갑각류에 환장하는 사람이라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킹크랩
전문 식당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해서 건물 2층 식당에서 찌자마자 마로 먹는게 좋죠

집으로 포장해서 간적도 많지만
집에서 먹으면 냄새도 냄새이고, 음식쓰레기 처리도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오늘은 2층 식당에서 먹고 가기로 했어요.

냄새가 얼마나 심하냐면
킹크랩을 사서 잠깐 차를 타고 일행을 태우러 나왔는데
일행이 차에 타자마자 차에서 짠내가 난다고
한참를 창문을 열어두더라구요


현재 수산시장에서 블루 킹크랩 가격은
Kg 당 9만원 입니다.
결제하고 찌는데까지 4~50분 소요 된다고 했어요
저희는 그사이 밖에서 잠시 볼일을 보고 돌아왔더니
킹크랩이 다 쪄있었어요


사진보다 훨씬 큰데
제 사진 실력으로는 담아내지 못했네요.


킹크랩이 크기도 크고 수율이 좋아서
3.9kg으로 3명이 먹기에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게 보다는
입안 가득 넣고 씹을 수 있는
킹크랩이 좋더라구요.

서비스로 가리비와 새우를 주셨어요

다 먹고 게딱지에 볶음밥 2인분
주문해서 먹었는데
양이 많아서 다 못먹었어요
맛있었는데 김가루 없으면 조금 심심하니
김가루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