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데블스 플랜 시즌 2 보기 전, 시즌 1 본 후기

by 해볼라고예 2025. 5. 14.

 

 

요즘 데블스 플랜 시즌2가 넷플릭스에서 화제다。

사실 이런 머리쓰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드라마나 영화가 조금 지겨워진 타이밍이라

1편만 봐보자 그럼 답이 나오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

 

 

 

 

 

 

 

 

 

 

시즌 1을 보지 않았지만 바로 시즌 2로 시작을 해볼까 생각했지만

이왕 보는 거 시즌1을 보고 시즌2를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1화를 시작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시즌1이 꽤 큰 화제가 됐었었던 모양이다。

 

 

 

 

 

 

 

 

 

 

 

 

시즌 1할때는 프로그램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데블스 플랜

 

출연자를 보니

 

기욤,박경림,이혜성,서동주,하석준,김동재,조연우,궤도 ,이시원 ,승관,서유민,곽튜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출연했다。

배우, 유튜버, 미국변호사,정형외과의사, 바둑기사,

시험을 보고 뽑힌 일반인 출연자도 있었다.

 

출연자들의 직업들을 살펴보았을때 고학력자도 많고 대부분 두뇌 플레이에 익숙한 사람들이 모여있어

데블스 플랜 프로그램에서 어느정도 활약하겠다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첫번쩨 게임에서 출연자들의 성향이 어느정도는 들어났고

그 게임을 통해 연합이 만들어지고 그 연합이 거의 마지막 부분까지도 영향을 주었다.

 

 

 

데블스 플랜 첫번째 게임부터 활약을 승리로 했던 이시원、김동재、기욤은 공공의 적이 되었고、 나머지 플레이어들 똘똘 뭉치게 된 계기가 됐다。

약자들의 연합의 중심에는 과학유튜버 궤도가 있었는데

궤도의 플레이 방향이 참 흥미로웠다。 처음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전체를 파악하고 가장 효율적이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주변 약자들을 이끌며 게임을 했다。

하석진은 문제적 남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브레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이나 뚜렷한 활약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게임이 이어지며、 하석진、김동재、이시원、기욤 강자(¿)들의 연합 그리고 궤도、박경림、서동주、곽튜브를 중심으로 모인 약자들의 연합 구도가 조성이 됐다。

 

 

 

데블스 플랜의 대부분 게임은 수학이 필요한 게임들이었고、 이과 전공을 한 플레이어들의 도움이 없이는 게임을 이어나가기 힘들어보였다。생존을 위한 약자들의 연합에는 몇몇을 빼고 대부분 수학에 약했고、 궤도와 서동주를 중심으로 본인의 능력이 아니라 팀의 능력으로 적은 수로 연합을 맺은 능력 있는 기욤과 동재가 떨어지자

 

 

 

 

 

하석진은 열받아서 이게 데블스 게임이 아니라 빌붙어 게임 아니냐고。。。

 

 

 

 

 

 

 

 

근데 진짜 웃긴게

곽튜브 곽준빈은 능력이 부족해 보이는데 주도권을 쥔 것 처럼 중간중간 인터뷰 하는게 웃겼다。ㅎㅎ

 

 

 

 

 

 

 

실력으로 보면 기욤과 김동재가 조기 탈락 한데에는 궤도의 잘못이 있는 것 같았다。

늦게 까지 살아있었던 플레이어 중에 승관、박경림、곽준빈、이혜성、서유민、조연우는 궤도에게 빌붙어 살아남았다。

서바이벌 두뇌게임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출연자들이 꽤 많아 보였다。

 

 

 

 

 

 

 

박경림 같은 경우는 정말 정치와 처세를 잘한 느낌이라 그래도 인정인데。。나머지는 정말 불쌍하게 보여서 살아남았다。

궤도의 생각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떨어뜨리지 않고 최대한 오래 게임을 하는 것이 좋은 것 아니냐와

하석준의 논리는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는게 맞지 않느냐는 것이다。

 

 

 

 

 

 

나는 둘의 생각에 일정부분 동의 하는 부분이 있다。 게임을 하는 동안 경쟁이지만 방송이기도 하고 합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플레이어들의 극강의 능력치를 끌어내 그들의 짜릿한 승부를 시청자들은 보고 싶은 거니까。

 

 

 

 

천재들의 두뇌 플레이와 그 사이에 오묘한 심리 게임 그리고 그들의 얽히고 섥힌 관계를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었다。

인간의 이기심도 중간중간에 툭툭 튀어나올 때 와。。。 이것이 데블스 플랜인가 싶기도 하고

게임 이곳저곳에 숨겨진 우승으로 가는 단서를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놀랍기도 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데블스 플랜을 보는 동안 궤도와 하석진의 결승을 보고 싶었을것 같은데 대본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딱 그 그림이 나와서 그것만으로도 시즌 1의 완성도는 높지 않았나 싶다。

 

 

 

 

결국 우승은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목숨을 건 숨은 게임을 이겨낸 하석진의 승리로 끝났다。

문제적 남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하석진이 뇌섹남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까지 똑똑한줄을 몰랐다。

게다가 문제를 끈질기게 탐구해서 답을 얻어내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데블스 플랜 시즌1의 우승자가 된 하석진은 수많은 고민의 흔적이 승리로 이끌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