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의 온도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리뷰 입니다.
남편과 오랜만에 데이트.
지난 주말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관람했어요.
남편이 며칠전에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알아?
그러길래 모른다고 했더니
보러가자 그래서 그냥 따라왔습니다.
지난번에는 뮤지컬 '파과'를 보러 이곳 홍익대학교 아트센터에 왔었는데
파과도 재밌게 본 뮤지컬이죠. 파과는 곧 영화로 개봉한답니다.
영화도 보고싶네용.
그날은 뮤지컬 공연 끝나고 퇴근하는 신성록 배우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일부러 기다린건 아니고 저희가 뮤지컬 끝나고 1층에서 사진찍고 여유있게
출차해서 밖에 나왔더니 신성록 배우가 누군가와 건물 밖에서 인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실물이 정말 잘생겼드아...
도리안그레이 오늘의 캐스트
오늘의 뮤지컬은 아이돌 SF9 출신 배우 재윤의 '도리안 그레이' 였습니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연은 2016년 이었고, 소설을 원작으로 그린 뮤지컬이라고 해요.
초연 이후 공연이 없다가 2025년에 돌아왔다고 하죠.
원래는 도착해서 오늘의 캐스트도 현장에서 직접보고 사진도 찍고 관람석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공연 시작시간에 간신히 맞춰서 도착해서 뛰어 들어가는 바람에
공연의 기본적인 정보도 오늘의 캐스트도 모른채 공연장에 입장했어요.
도리안그레이 공연시간
러닝타임은 총 140분이고, 인터미션은 15분.
도리안 그레이 솔직후기
도리안그레이 내용이 난해하다는 블로그 글을 읽은터라
이해가 안되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들었는데
다행히
대사가 많아서 극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좋았어요
그리고 배우들 발음 딕션이 좋아서 대사가 아주 잘 들리는 편이었어요.
노래는 솔직히...
기억에 남는 넘버는 없었지만 배우들 노래 실력 좋습니다.
티켓파워 있는 몇몇 실력이 다소 부족한 배우들 공연은 불안불안한데
아주 유명한 배우가 없는 뮤지컬이라 그런지 실력만큼은 정말 탄탄했어요.
내돈내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총평
총평은
난해하다는 블로그 후기가 있어서
기대치를 낮추고 뮤지컬을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다~~
'도리안이라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캐릭터와
믿음직한 동료(?)이면서 도리안을 끝까지 사랑한 배질
도리안을 지키고 싶어하는 배질에게서 인간이 가진 욕망을 끄잡어내
끝없는 타락으로 이끌어 내린 헨리..'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2층 관객석은 어떨까
저희는 2층 B구역 5열 7번 자리에서 관람했는데
무대기준 정중앙 자리더라구요.
생각보다 가까워서 배우얼굴이 어느정도 보이는 자리였어요.
그런데 관객석 자리 앞뒤 자리가 좁아서 다리를 펼수가 없어 답답하더라구요
키가 조금 크신분들은 앞에 여유가 많은 자리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